▲ 틱톡 로고.(사진=틱톡)
▲ 틱톡 로고.(사진=틱톡)

틱톡이 '듀엣' 기능과 '그린 스크린' 기능을 결합한 '그린 스크린 듀엣' 기능을 12일(현지시간) 출시했다. 틱톡 사용자들은 새로운 기능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쇼트폼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쇼트폼 영상은 1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을 뜻한다.

미국 IT 전문매체인 더버지에 따르면 틱톡은 듀엣의 옵션을 통해 그린 스크린 듀엣(Green Screen Due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틱톡에는 친구들이 제작한 영상을 리믹스할 수 있는 '듀엣(Due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다른 사용자가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자신만의 새로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친구끼리 듀엣을 통해 짧은 영상을 공동 제작할 수 인기를 모았다. 이 기능은 세계에서 수많은 '듀엣 밈'을 만들면서 틱톡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틱톡에는 '그린 스크린' 편집 기능이 있다. 2019년 출시된 이 기능은 보다 역동적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틱톡의 그린 스크린 기능을 활용했던 이용자들은 그린 스크린 듀엣 기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틱톡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이 대항마로 부상하면서 새로운 포맷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쇼트폼 콘텐츠 '릴스'를 출시했는데, 듀엣처럼 리믹스 기능을 탑재했다. 스냅의 스포트라이트는 출시한 지 두 달 여만에 1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유튜브는 쇼츠 플랫폼을 출시했고, 크리에이터들이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도록 돈을 지불할 계획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상에서 쇼트폼 콘텐츠는 대세가 됐다. 이용자들은 시간이 날 때 잠깐 볼 수 있는 쇼트폼을 선호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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