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 CI.(사진=무신사)
▲ 무신사 CI.(사진=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수 방식은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29CM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인수 규모는 3000억원이다.

무신사는 이번 인수로 29CM와 스타일쉐어의 브랜드 발굴 노하우와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일쉐어와 29CM는 무신사의 브랜드 투자 및 성장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여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더 큰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신사는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 동반성장 프로그램 적용 대상을 스타일쉐어와 29CM 입점 브랜드까지 확대하고, 통합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풀필먼트 센터 개발에 속도를 낸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국내 패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은 필수"라며 "이번 인수로 무신사가 글로벌 패션 유통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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