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범위가 SKT 휴대폰 개통 업무 등으로도 확대된다 (사진=SKT)
▲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범위가 SKT 휴대폰 개통 업무 등으로도 확대된다 (사진=SKT)

SK텔레콤이 'PASS(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활용 범위를 자사 이동통신 대리점인 T월드 매장으로 확대한다. 이용자들은 24일부터 휴대폰 기기변경, 구독형 상품가입, 요금제 변경, 결합상품 가입 등 스마트폰 관련 다양한 업무 처리에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휴대폰 개통 시 운전면허증에 등록된 원본 사진과 이동전화 가입자의 얼굴 대조를 통해 위조 신분증을 가려내고 불법 개통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소유 인증, 면허증 사진, 면허번호, 식별번호 등의 확인 과정도 이뤄지며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등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은 방식이다.

운전면허증 정보는 사용자 스마트폰 내 안전 영역에 암호화 형태로 보관된다. 사용 중에는 암호화된 정보를 이용하는 곳에서만 해독할 수 있다. QR코드와 바코드가 표출되는 화면에는 캡처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본인 명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이동통신사에만 등록할 수 있다.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현재 전국 CU, GS25,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사용된다. 무인 매장 등 비대면 영역으로도 적용처가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 업계, 전동킥보드 업계에서는 편리한 신분증 인증 기능 제공을 위해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오세현 SKT 인증CO(컴퍼니)장은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의 지속적인 사용처 확대를 통해 대면 및 비대면 신원확인 인증 서비스에서 안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서비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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