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유튜브 채널 '듀리'와 <블로터>가 뭉쳤다. 신작 및 할인 정보를 알려주는 듀리 채널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따끈따끈한 게임 소식을 전달한다. 아직 어떤 게임을 선택해야 할 지 망설인다면 '게임발전소'를 통해 내 마음에 쏙 드는 '픽'(PICK)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편집자 주>
무더운 여름 시즌, 후끈한 온도만큼이나 '핫'한 게임들이 출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략 시뮬레이션, FPS, 격투 대전, 고어 액션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다가오는 6월에 맞춰 게이머들의 '승부욕'을 자극할 게임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략부터 격투 대전게임까지

'고잉 미디블'(Going Medieval)은 폭시 박셀이 개발한 중세 도시건설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이다. 이 게임은 14세기 발생한 '흑사병'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실제 유럽 역사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유저는 전염병을 피한 생존자 집단의 리더가 돼 문명을 일으켜야 한다. 황무지에 요새를 건설하고 적의 습격으로부터 집단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흩어진 생존자를 규합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가 필요한 게임이다. 출시일은 다음달 2일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 고잉 미디블. (사진=스팀 페이지 갈무리)
▲ 고잉 미디블. (사진=스팀 페이지 갈무리)
횡스크롤 전략 액션 게임인 '언틸 위 다이'(Until we die)의 경우 '메탈슬러그'를 연상케 한다. 종말 이후의 세계관을 담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세계 멸망) 장르 게임이다. 이 게임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며 다음 지역으로 나아가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지 않는다. 전략적인 방어에 초점을 맞춘 점이 이색적이다. 30일 동안 지하 기지에서 돌연변이의 공격을 막아내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웅 '이반'이 죽거나 발전기가 파괴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해야 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스팀 출시일은 오는 4일이며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 언틸 위 다이. (사진=스팀 페이지 갈무리)
▲ 언틸 위 다이. (사진=스팀 페이지 갈무리)
스나이퍼 모드를 좋아하는 1인칭 슈팅(FPS) 게임 마니아라면 들어봤을 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 콘트랙트 시리즈의 최신작이 나온다. CI 게임즈가 개발한 '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 콘트랙트2'(Sniper Ghost Warrior Contracts2)는 오는 5일 스팀 플랫폼을 통해 한글화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보다 세련된 그래픽은 물론 러시아에서 '시베리아'가 독립한다는 설정까지 담아내며 게임성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스테이션5'(PS5) 버전이 기술적인 문제로 출시 일정을 재검토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PC판의 경우 예정대로 공개될 계획이다. 가격은 4만1000원. 

▲ 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 콘트랙트2. (사진=스팀 페이지 갈무리)
▲ 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 콘트랙트2. (사진=스팀 페이지 갈무리)
'원혼: 복수의 영혼'은 국내 개발사 '부산사나이 게임즈'가 개발한 인디게임으로 일제 강점기의 비극을 다뤘다. 이 게임의 핵심은 빙의를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다. 잠입 위주의 플레이를 통해 적에게 빙의한 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지나갈 수 있지만, 반대로 적을 조종하면서 무자비하게 처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음달 8일 스토브의 인디 게임 플랫폼인 '스토브 인디'를 통해 정식 출시되며 서비스는 슈퍼닷컴이 맡았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 원혼: 복수의 영혼. (사진=스마일게이트 스토브)
▲ 원혼: 복수의 영혼. (사진=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중세를 배경으로 한 1인칭 고어 액션 게임 '쉬버리2'(Chivalry2)는 오는 9일 에픽스토어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톤 배너 스튜디오의 쉬버리 최신 시리즈인 이 게임은 멀티플레이어 슬래셔 장르로, 고어물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에게 최적화된 게임이다. 전작과 달리 최대 64명까지 참전이 가능하며, 중세의 느낌을 실감나게 재현하기 위한 요소도 대거 추가됐다. 전투 도중 떨어져 있는 농기구를 습득해 전투에 활용하는 등의 상호작용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꾸미기)과 다양한 음성도 지원돼 전작보다 입체감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팀 버전의 경우 내년 출시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사진=스팀 페이지 갈무리)
▲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사진=스팀 페이지 갈무리)
'길티기어' 시리즈의 최신작인 '길티기어 스트라이브'(Guilty Gear -STRIVE-)도 오는 11일 한글화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격투 대전게임으로 잘 알려진 길티기어의 최신작인 만큼 그래픽도 한층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애니메이션 그래픽은 캐릭터와 스킬 이펙트(효과)의 비주얼을 한층 선명하게 드러낸다. 정규 넘버링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임에도 입문자들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후 트레일러에서 STRIVE의 IV부분을 진하게 강조함에 따라 네 번째 시리즈를 강조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는 11일 출시되며 가격은 6만4800원.

▲ [게임발전소]6월 만큼 뜨거운 한국어 신작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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