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튜버 '논리왕 전기'가 일일 기준 전 세계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논리왕 전기는 지난 18일 24만여명의 일일 라이브 시청자 수로 세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5일 진행한 실시간 방송을 통해 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25일 기준 글로벌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수 순위. (사진=플레이보드 홈페이지 갈무리) 
▲ 25일 기준 글로벌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수 순위. (사진=플레이보드 홈페이지 갈무리) 
26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논리왕 전기'는 지난 25일 기준 일간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38만138명을 기록해 해당 기간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논리왕 전기는 2위를 기록한 '믹시게이밍'과 20만명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논리왕 전기의 기록은 일일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이 달 들어 관련 기록을 넘어선 사례는 10건에 불과하다. 이는 25일 동안 38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한 라이브 방송 콘텐츠가 10건에 그쳤다는 뜻으로, 최근 웹예능 '머니게임'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논리왕 전기의 파급력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 '머니게임' 출연자들의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논리왕 전기를 비롯한 일부 유튜버들의 관심도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논리왕 전기는 지난 25일 밤 10시쯤 '원주율님, 제가 드릴 말씀은...'이라는 제목의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약 27분간 진행된 해당 방송에 38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 25일 밤 10시 7분쯤 29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던 논리왕 전기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수는 10분 만에 36만명까지 증가했다. (사진=논리왕 전기 방송 영상 갈무리)
▲ 25일 밤 10시 7분쯤 29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던 논리왕 전기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수는 10분 만에 36만명까지 증가했다. (사진=논리왕 전기 방송 영상 갈무리)
해당 방송에서 논리왕 전기는 웹예능 '머니게임' 참가자인 'BJ 파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BJ 파이'가 공개한 녹취록 등 관련 영상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텐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머니게임 참가자들이 나눈 메시지와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 등이 공개된 가운데 소송전으로 비화되는 모습"이라며 "웹예능의 특성상 캐릭터 설정이 자극적일 수 있지만 머니게임은 리얼리티를 표방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에 대한 시청자 선호도가 극명한 상황이다. 파급력 면에서 지난해 공개된 가짜사나이보다 한 수 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머니게임'은 동명의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예능으로 14일간의 생존기를 8회에 걸쳐 방송했다. 기획은 유튜버 '진용진'이 맡았고 '공혁준', '빅현배', '육지담', '산범', '박준형', '논리왕 전기', '이루리', '파이', '가오가이', '니갸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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