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8일 P4G 서울녹색미래정상회의 녹색기술특별세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이미지=유튜브 갈무리.)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8일 P4G 서울녹색미래정상회의 녹색기술특별세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이미지=유튜브 갈무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8일 P4G 서울녹색미래정상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녹색기술특별세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방안 - 의지, 실행 그리고 공조(Collaborative Action on Climate Change - Commit, Operationalize and Engage)’를 주제로 탄소중립성장 실현에 필요한 전략을 공유했다.

신 부회장은 “모든 산업 활동이 대량의 탄소배출하고 있다. 기업은 적극적인 리더십 역할 수행해 탄소감축 목표 설정하고 가능한 모든 탄소감축 기술 구현해야 한다”며 “재계 CEO들은 탄소감축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선언하고 최선을 다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업계 학계 정부는 각각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현재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 신 부회장은 “전 세계 LG 생산기지에서 활용하는 에너지를 모두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폐기물 매립을 제로 상태로 달성할 것”이라며 “화석 연료 기반 재료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고 탄소포집활용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2050년 연간 탄소배출 목표를 2019년 수준으로 억제한다는 내용의 탄소 중립 성장을 선언한 바 있다.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고품질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해 글로벌 IT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 바이오 디젤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합성수지 생산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국내 스타트업 이너보틀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가 완벽하게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ESG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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