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서머 시즌 정규리그가 다음달 9일부터 진행된다.

▲ (사진=LCK 페이스북 갈무리)
▲ (사진=LCK 페이스북 갈무리)
LCK 서머 정규리그는 각 팀마다 18경기씩 총 90경기를 10주간 소화할 계획이다.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1경기와 2경기는 각각 오후 5시와 8시에 시작한다. 1라운드는 수~일요일까지 주 5일 대회가 진행되며, 2라운드의 경우 목~일요일까지 주당 4일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은 다음달 9일 오후 5시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같은 날 2경기에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서머 시즌 정규리그는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LCK아레나에서 직관할 수 있다. LCK는 정부 방역 조치 중 스포츠 관람 지침에 따라 매 경기 총 수용 가능 인원의 10%선인 40여명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선수 경기석 사이에는 칸막이를 설치했고, LCK 아레나 내부 관람석에서 음료 등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롤파크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예외 없이 QR코드 체크인과 체온 측정 등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만 출입이 허용된다.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 LCK는 확진자 발생을 대비한 비상시 운영 방안과 리그 중단 시 계획도 미리 수립해 각 팀들에게 안내했다.

롤파크 내 '라이엇 PC방'과 '라이엇 스토어'도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라이엇 스토어는 당분간 티켓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다. '빌지워터 카페'는 운영하지 않으며, 현장 팬 미팅의 경우 별도 안내 시까지 진행되지 않는다.

LCK 서머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가 열리기 이틀 전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개막전 티켓 예매는 다음달 7일 오후 5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주중 9000원, 주말 1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40석만 열리는 만큼 1·2경기 통합 패키지 상품 및 티켓 현장 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암표 예방을 위해 1인당 1매로 구매가 제한되며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하거나 LCK아레나를 입장할 때마다 본인 확인을 거친다. 모바일 티켓과 무통장 입금도 운영되지 않는다.

온라인 관람객을 위해 전 경기는 네이버, 트위치, 아프리카TV(케이블 방송 포함)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서머 시즌부터 베트남어 중계가 추가돼 국문 중계 외에도 영어, 중국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로 중계된다.

한편 LCK 스폰서 라인업도 전보다 늘었다. 스프링 시즌 함께 했던 우리은행은 물론 오멘, 맥도날드, 클레브, 로지텍, 시크릿랩에 서머부터는 틱톡, 카카오 페이지가 합류하면서 LCK 후원사는 총 8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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