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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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중국 틱톡의 대항마로 선보인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쇼츠'를 영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선보이며 영토 확장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튜브는 쇼츠를 인도와 미국에 이어 6월 중으로 영국·캐나다·중남미 등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쇼츠는 유튜브가 지난해 9월 인도에서 처음 선보인 짧은 분량의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유튜브 내의 기능이다.

쇼츠는 유튜브가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선보인 틱톡에 대항하기 위해 선보였다. 틱톡은 짧은 분량의 세로 동영상을 선보이며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한국 등 전세계적으로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유튜브는 유튜브 앱을 통해 쇼츠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중이다. 쇼츠는 현재 영상에서 다음 영상으로 세로로 스크롤할 수 있으며 앱의 탭에서 쇼츠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유튜브는 최근 쇼츠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유튜브는 허가받은 음악을 샘플링하는 기능을 쇼츠에 지난 몇 주 동안 인도와 미국에서 선보였다. 크리에이터가 쇼츠의 동영상에 텍스트와 그래픽 오버레이, 다른 쇼츠 영상 속 샘플 영상, 휴대폰 갤러리의 클립 및 색상 수정을 위한 필터 등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쇼츠는 아직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유튜브가 앞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튜브는 독립형 쇼츠 앱을 출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한국의 유튜브 앱에도 쇼츠 탭이 적용됐다. 한국의 유튜브 쇼츠는 현재 재생 중인 영상의 중간 부분에 'Shorts' 메뉴로 나타난다. 좌우로 스크롤 하면 최대 60초 분량의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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