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웹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OTT 드라마로 만든다

발행일 2021-06-11 18:08:14
스튜디오드래곤 사단이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라인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한 '스위트홈'에 이어 다양한 웹툰 IP를 실사화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사진=코미코 페이지 갈무리)
11일 <블로터> 취재 결과, 웹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가 인터넷서비스동영상(OTT) 드라마로 제작된다. 웹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주영현 작가가 연재한 웹툰으로, 26세 여성 '여름'이 겪는 성장통을 그린 순정 장르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OTT 콘텐츠는 스튜디오드래곤의 100% 자회사인 지티스트가 담당한다. 지티스트는 노희경 작가가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로, 지난 2019년 스튜디오드래곤이 250억원을 들여 인수한 기업이다. 

앞서 지티스트는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등을 제작한 바 있다. 다만 웹툰 IP 기반의 OTT 드라마 제작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가 처음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커피프린스 1호점', '아라곤', '치즈 인 더 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윤정 감독은 스튜디오드래곤이 54.48%의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 '문화창고'에 소속돼 있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 사단의 제작 역량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프리프로덕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프리프로덕션은 촬영 전 프로덕션을 준비하는 단계로 제작진 구성, 배역 확정, 장비 준비, 스토리보드·콘티 작성 등 전 과정이 포함된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블로터>에 "지티스트와 이윤정 감독이 웹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원작으로 한 OTT 드라마를 준비중"이라며 "최근 웹툰 스튜디오 와이랩과 사업협력 계약을 맺은 것처럼 드라마화할 수 있는 IP가 있다면 다방면으로 기회를 열어두고 콘텐츠를 기획·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하일권 작가의 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의 드라마 제작을 공식화한 바 있다. 올 들어 스튜디오드래곤은 '나빌레라',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간 떨어지는 동거' 등 세 편의 웹툰 IP 기반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아일랜드'의 실사화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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