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AI 로봇 배달 편의점' 확대한다

발행일 2021-06-13 12:57:24
GS리테일 직원이 GS25 로봇 배달 서비스로 주문한 상품을 수령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편의점 상품을 배달해주는 실내 AI(인공지능) 로봇 도입을 확대한다.

GS리테일은 13일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상품을 AI 로봇이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지난 5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GS타워에 위치한 GS25 점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GS25 점포에 실내 로봇 배달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두 번째 사례로, GS25는 연내 고층 오피스 빌딩이나 병원, 오피스텔 등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봇 배달 서비스는 도입 점포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GS리테일이 로봇 배달을 도입한 GS타워 내 GS25 점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월4일부터 6월12일까지 40일간 로봇의 하루 평균 배달 건수는 22건 수준으로 확인됐다. 운영기간 누적 880건을 기록한 로봇 배달을 기반으로 해당 점포의 배달 매출은 직전 월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했다.

로봇 배달 서비스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로 고객이 GS25 상품을 주문하면 시작된다. 이후 점원이 고객 연락처와 위치를 로봇에 입력하면 물건을 실은 로봇은 자율주행을 통해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 스스로 탑승 후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이어 목적지에 도착한 로봇은 고객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상품 도착을 안내하고 상품 수령에 필요한 비밀번호를 문자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배달이 이뤄진다.

GS리테일의 AI 배달 로봇은 1회에 최대 15kg 중량의 상품을 3곳까지 배달할 수 있다. GS타워 기준 GS25 점포에서 가장 먼 배달 목적지(24층)까지 이동 소요시간은 10분 내외다. 별도의 배달료는 없다.  

최송화 GS25 배달서비스 담당자는 "로봇을 이용한 무료 배달 서비스 도입에 이용 고객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 일상 속에서 로봇을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쇼핑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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