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라이브 오디오룸’ 출시…클럽하우스 대항마 되나

발행일 2021-06-22 08:26:47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음성 기반 SNS를 본 딴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음성형 SNS ‘라이브 오디오룸’을 미국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오디오룸은 음성 전용으로 실시간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15개월 앞서 출시된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클럽하우스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라이브 오디오룸은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를 사용하는 호스트만 방을 개설할 수 있다. 하지만 방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iOS나 안드로이드에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50명까지 발언할 수 있으나 청취자 수에는 제한이 없다. 비공개 방의 경우 특정 구성원만 입장할 수 있다. 

호스트는 화면 상단에 둥근 프로필 아이콘으로, 청취자는 화면 하단에 작은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활성 발언자는 빛나는 링으로 나타난다. 대화 참여를 요청하는 ‘손들기’ 버튼을 통해 발표자와 상호 작용할 수도 있다. 라이브 오디오룸은 자동 생성 자막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원하는 대로 끄거나 켜면 된다. 

(출처=페이스북)

주최자는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취자와 발언자는 ‘별’(Stars)을 전송해 기부할 수 있는데, 별은 대화 중에 구매해서 언제든 사용이 가능하다. 별을 보낸 사람들은 스피커 디스플레이 바로 아래의 ‘앞줄’(Front Row)로 이동된다. 이를 통해 행사 진행자들은 쉽게 지지자들을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뉴스피드 및 알림을 통해 새로운 라이브 오디오룸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라이브 오디오룸은 메신저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저장이 가능하며, 이를 팟캐스트로 전환할 수도 있다. 

라이브 오디오룸은 기존에 큰 인기를 얻은 클럽하우스를 카피한 서비스지만 전에 없던 다양한 기능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큰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IT미디어 스타트업 ‘포스바이츠’는 “현재까지 라이브 오디오룸이 가장 완벽한 클럽하우스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당 플랫폼이 다른 소셜 오디오 앱이 남긴 빈 공간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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