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파워레인저'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과 만난다.

▲ 파워레인저. (사진=투니플레이, 대원미디어)
▲ 파워레인저. (사진=투니플레이, 대원미디어)
모바일 게임 및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투니플레이가 대원미디어와 파워레인저 지식 재산권(IP) 공급 계약 체결을 맺고 관련 NFT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파워레인저 시리즈는 일본 토에이가 제작한 특수 촬영(특촬) TV 드라마다. 미국에서도 1992년 '파워레인저'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돼 현재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투니플레이는 '공룡 전대 쥬레인저'(한국명 무적 파워레인저)를 시작으로, 파워레인저 NFT 카드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NFT 수집형 카드는 시장 잠재성이 높아 최근 사업화 시도가 활발한 콘텐츠다. 1990년대 유행한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NFT는 사전판매 만으로 하루만에 30억원 상당을 판매한 바 있다. 다만 천편일률적 디자인과 섬세하지 못한 그래픽으로 추억을 반감시킨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사진=각사 제공)
▲ (사진=각사 제공)
투니플레이는 국내외 유명 IP 홀더와의 협업 경험과 네이버웹툰 기반 게임 프로듀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퀄리티와 재미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1990년대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파워레인저가 NFT 서비스로 출시될 경우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니플레이 관계자는 "무적 파워레인저 시리즈는 1990년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라며 "구매력을 갖춘 세대로 성장한 과거 팬들에게 향수와 새로운 콘셉트의 디지털 카드를 통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의 대체 불가능한 자산 증명 수단이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토큰을 통한 유동화가 쉬워 저작권 보호 및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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