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k Elliot Zuckerberg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사진=페이스북 홈페이지)
▲ Mark Elliot Zuckerberg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사진=페이스북 홈페이지)

페이스북이 무료 온라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숍스(Facebook Shops)’를 메신저 플랫폼 왓츠앱과 페이스북 마켓 플레이스로 확장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 페이스북 숍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새로운 커머스 전략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기존 숍스 서비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만 활용 가능했다. 페이스북은 숍스 서비스 이용자가 월간 3억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숍스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시각적 검색(Visual Search)' 기능도 적용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속 사진을 클릭하면 숍스에 있는 유사한 상품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최근 페이스북은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객 서비스 플랫폼 및 챗봇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커스터머(Kustomer)를 1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이를 숍스 경쟁력 강화 의도로 분석했다.

숍스는 누구나 상점을 만들고 직접 상품을 홍보 및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에 접속해 ‘샵 보기’를 누른 뒤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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