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A)가 '골프 클래쉬' 개발사 '플레이데믹'을 품는다.
24일(한국시간) <더 버지> 등 미국 IT매체들에 따르면 EA가 워너브라더스 게임즈의 게임 개발사 '플레이데믹'을 14억달러(약 1조 5900억원)에 인수한다.
데이비드 하다드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사장은 "플레이데믹은 골프 클래쉬를 장기 흥행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성장시켰다"며 "우리는 플레이데믹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워너브라더스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한 게임 전략에 의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A는 플레이데믹 인수를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EA는 지난 2월 모바일 게임 개발사 '글루'(GLU)를 21억달러(약 2조3867억원)에 인수하며 외형 확대에 나섰다. 플레이데믹 인수를 통해 스포츠 게임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모바일 게임 부문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앤드류 윌슨 EA 최고경영자(CEO)는 "플레이데믹이 EA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골프 클래쉬의 지속적인 성공과 더불어 플레이데믹의 재능과 기술이 EA와 만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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