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라운드X
▲ 사진=그라운드X

카카오 계열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분류되는 '클레이(KLAY)'가 24일 오후 5시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상장된다. 

클레이는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생태계용 가상자산이다. 현재 클레이튼 생태계를 주도하는 거버넌스 카운슬(GC)에는 LG전자, GS홈쇼핑, 셀트리온, 월드페이 등 국내외 30여개 회사가 참여 중이다.

이번에 클레이가 상장되는 바이낸스도 GC 중 하나다.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일거래량 기준 전세계 1위 거래소다. 24일 코인마켓캡 기준 바이낸스 24시간 거래량은 209억달러(약 23조7000억원)이며 이는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 대비 약 4배 규모다. 국내에서 클레이는 빗썸, 코인원 등 일부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그라운드X는 글로벌 생태계 확대 및 접근성 강화 차원에서 바이낸스 상장을 결정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다국적 개발자와 서비스 기업들의 클레이 획득 채널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하는 클레이튼의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클레이 상장과 함께 바이낸스에서는 런치풀을 통한 클레이 보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런치풀은 특정 토큰을 예치하면 신규 토큰을 보상으로 주는 시스템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바이낸스토큰(BNB)나 바이낸스USD(BUSD)를 예치하면 클레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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