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데스크톱에서 게시물을 올리는 기능을 실험 중이라고 2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기존에는 모바일 앱으로만 사진·스토리 등을 게시할 수 있었다.

이 기능은 개발자 알레산드로 팔루치(Alessandro Paluzzi)가 처음 발견해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테크크런치>는 “코로나를 계기로 모바일 앱이 아니라 컴퓨터로 인스타그램을 쓰는 이용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도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접속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데스크톱 브라우저로 인스타그램 피드 게시물을 만드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엔가젯>은 “인스타그램 웹사이트가 앱처럼 만들어지게 되는 것으로, 중요한 변화다”라며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화(化)’될 수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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