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올해로 서비스 4주년을 맞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4주년을 기념해 'Step 4ward'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4주년 리니지M 있기까지

리니지M의 신규 캐치프레이즈인 'Step 4ward'는 4주년을 의미하는 '4'와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Step Forward'의 의미를 담았다. 2017년 6월 21일 출시한 리니지M은 사전예약만 550만명을 기록하며 당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원작 '리니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그래픽과 게임성을 기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출시 전 사전예약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리니지M의 경우 사전예약 시작 8시간 만에 100만명을 모은데 이어 3일 만에 200만명, 14일 만에 300만명을 달성했다. 

▲ (사진=엔씨소프트)
▲ (사진=엔씨소프트)
사전예약의 열기는 매출 성과로 이어졌다. 리니지M은 출시 후 매출 1위를 유지하며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셀 수 없이 많은 이용자가 하나의 성을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공성전'을 비롯해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무접속 플레이', 이용자가 속한 서버와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모여 플레이할 수 있는 '마스터 서버' 등 리니지M만의 인기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하는 '퍼플'도 리니지M의 고공행진에 일조했다. 퍼플은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엔씨소프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스트리밍 방식을 차용해 낮은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활한 플레이를 지원함으로써 이용층을 넓히는 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

리니지 오리지널리티, 어떻게 표현할까

리니지M은 4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를 예고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8년 서비스 1주년 기념 행사에서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작 리니지를 계승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적인 IP로 개발하겠다는 이정표를 제시한 것. 4주년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클래스, 영지 등 콘텐츠를 추가하는 한편 TJ쿠폰 등이 추가될 것임을 암시했다.

▲ (사진=엔씨소프트)
▲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총사', '암흑기사', '신성검사' 등 원작 리니지에 존재하지 않는 클래스가 등장한다. 각기 다른 개성의 클래스는 이용자의 플레이 성향, 클래스 사이 상성관계, 세력 간 전투 양상에 따라 선택된다. 때문에 신규 클래스는 기존 판도를 흔들며 게임성에 변화를 불러 일으키는 요소로 꼽힌다. 4주년 기념 업데이트에서는 '사이드'(낫)를 무기로 사용하는 오리지널 클래스 '사신'이 등장할 예정이다.

리니지M은 리니지 IP를 통틀어 20년 만에 새롭게 추가되는 영지 '엘모어' 등 콘텐츠를 비롯해 'TJ 쿠폰'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특히 TJ 쿠폰은 새로운 기능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일부 콘텐츠가 제한된 상태로 열리는 신서버 '그림리퍼',캐릭터 성장 속도를 극대화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6일까지 리니지M 4주년 기념 업데이트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신서버 '그림리퍼'와 기존 서버 이용자에 따라 각각 별도의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리니지M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는 다음달 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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