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업 넥슨이 유저참여형 사회공헌에 나섰다. 게임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기부 캠페인과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선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V4로 '한국전쟁 참전용사' 지원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 'V4'에서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프로젝트 솔져: 잊혀진 대장님을 찾아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게임 내 '대장님'으로 불리는 유저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해 증표를 수집하고 기부하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사진 촬영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 (사진=넥슨)
▲ (사진=넥슨)

'프로젝트 솔져'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촬영 전문 비영리단체다. '라미' 작가가 국내외 참전용사들을 방문해 그들의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V4에서 진행한 관련 캠페인은 유저 증표 기부 달성률이 25%, 50%, 75%, 100%에 도달할 때마다 기부 범위가 늘어난다. 지난 9일 캠페인을 시작하자마자 하루만에 25% 기부 달성률을 기록했고, 5일만에 빠른 속도로 100%에 도달했다. 넥슨은 유저들의 이름으로 서울 중앙 보훈 병원 촬영, 부산 UN평화기념관 촬영, 부산 UN평화기념공원 촬영, 해외 참전용사 액자 배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유저들과 함께 호국 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잊어서는 안 될 분들을 기리는 캠페인인만큼 유저들의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바람의나라: 연', 실종아동 캠페인 진행 

지난달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은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따뜻한 바람이 이루어지는 나라' 캠페인을 진행했다. 원작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도 게임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실종아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께 캠페인에 동참했다. 

넥슨은 게임 내 공지, 이벤트 배너, 공식 홈페이지, 커뮤니티를 통해 실종 발생일자, 장소, 신체 특징, 착의 사항 등 실종아동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배너를 클릭하면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하는 실종아동전문센터 홈페이지로 이동해 아이 찾기 가이드, 실종아동 제보, 실종아동 예방교육 등 상세정보를 확인하는 형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게임 내 유저 참여형 콘텐츠도 추가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게임 내 '따뜻한 바람이 이루어지는 나라' 이벤트 업적을 추가하고 보상을 지급해 유저들이 실종아동 찾기에 관심을 보탤 수 있도록 도왔다. 

김광택 넥슨 홍보실 실장은 "유저와 함께하는 좋은 취지의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분들께서 공감하고 동참해 주셨다"며 "함께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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