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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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을 본격 상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이동통신망(IMS)상에 구축된 SKT의 인공지능 누구가 전화로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이후 면역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누구는 대상자에게 전화를 건 뒤 "백신 접종 예약된 날짜가 O월 OO일 오전 O시이고 장소는 OO보건소인데요, 이 날 오실 수 있죠?", "혹시 지금 OOO님 주사 맞으신 곳에 통증있나요?" 등의 안내를 진행한다.

서비스는 오는 28일 충남 아산시를 시작으로 충청남도,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등에서 시작한다. SKT는 향후 광역 지자체 중심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SKT는 지난 4월 질병관리청과 누구 백신 케어콜 개발 및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해 모니터링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또 정부의 집단면역 달성 목표(전국민 70% 백신 접종)에 맞춰 월 1080만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SKT의 AI기술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해서 사회 전반의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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