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용 한국전력 디지털변환처장(왼쪽)과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오른쪽)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김태용 한국전력 디지털변환처장(왼쪽)과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오른쪽)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절약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한국전력이 전력 데이터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8일 한국전력과 전력 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전력이 제공한 데이터를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와 접목해 새로운 에너지 절약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선보인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2019년 처음 선보인 기술로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된 삼성전자 가전 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한국전력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 ‘홈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를 내놓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에 일별·월별·시간별 전력소비 데이터와 전기요금 정보, 누진 단계를 확인하는 기능까지 더해진다.

과다한 전기 요금 예방 기능도 추가된다. 미리 설정한 누진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 에어컨 등을 절전모드로 자동 제어한다. 홈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한국전력과의 협력을 통해 진정한 홈 에너지 서비스로 발전하게 됐다”며 “한국전력의 전력 데이터와 삼성전자의 IoT 기술 역량을 접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