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우11 화면.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 윈도우11 화면.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PC 운영체제(OS) '윈도우11'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첫 번째 미리보기 빌드를 선보였다.
MS는 지난 25일 온라인 행사를 통해 윈도우 11을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와<더버지> 등 IT매체에 따르면 MS는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개발 채널에 있는 윈도우11의 첫 번째 미리보기 빌드를 출시했다. MS의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MS가 요구하는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 윈도우11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첫 번째 미리보기에는 업데이트 된 파일탐색기와 윈도우 스토어를 비롯해 새로운 테마·위젯 등 윈도우11의 기능이 대부분 포함됐다. 안드로이드 앱과 팀즈 통합에 대한 지원은 이후 미리보기 버전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미리보기에서 새로운 시작 메뉴도 사용해볼 수 있다. 화면 중앙에 있는 시작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시작 버튼을 왼쪽 아래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작업 표시줄을 화면의 다른 쪽으로 이동할 수는 없다. 시작메뉴는 윈도우에서 상징적이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 메뉴를 사용하지 않고 키보드나 작업 표시줄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시작한다. 하지만 MS는 새로 설치된 앱과 최근에 사용한 파일을 강조하는 '권장' 섹션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윈도우11에서는 새로운 파일 탐색기도 볼 수 있다. 외신들은 새로운 파일 탐색기는 리본 스타일의 메뉴를 없애고 기존보다 평면적이고 현대적인 아이콘을 제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기능이 손실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외신들은 "윈도우11은 2년에 한 번 업데이트되는 윈도우10을 넘어선 것이 분명하다"며 "이제 인사이더를 통해 미리보기가 배포되고 있으므로 자세한 성능을 확인하고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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