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경쟁에 합류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은 언리얼 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심리스(맵의 경계가 없는 시스템) 오픈월드 방식의 게임성을 앞세웠다. 

▲ 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진=카카오게임즈)
▲ 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진=카카오게임즈)
오딘은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랫폼 게임 형태로 출시됐다. PC버전의 경우 별도 앱플레이어를 설치하는 방식 대신 '다음게임'에서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설치하는 형태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 출시 전부터 △언리얼 엔진4·3D 스캔·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최고 수준 그래픽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로딩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를 강조했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오딘은 첫 날부터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오딘은 29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한 것. 다운로드 성과가 반영되는 인기순위에서도 구글·애플 양대 마켓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출시 전 사전예약 지표를 통해 예상할 수 있었다. 오딘은 사전예약만 400만명 이상의 유저를 모았고 사전 캐릭터명 및 서버 선점 이벤트에 참가자가 몰리며 추가 서버를 증설하기도 했다. 

▲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부터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골드', '소환권' 등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길드로 집결하라!' 이벤트 및 미션 수행 이벤트를 통해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주문서', '희귀 장비 제작 재료'도 증정하고 있다. 게임에서 5레벨까지 플레이한 유저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지급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출시와 함께 '토르'와 '로키'가 등장하는 신규 TV CF 영상을 공개했다. 오딘은 카카오톡 내 게임,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다음 게임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