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현재 목표는 8월까지 남·북극을 제외한 지구 모든 곳에서 광대역 인터넷을 전송하는 것입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MWC 2021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타링크 관련 계획을 말하고 있다. (사진=MWC 2021 방송 영상 갈무리)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MWC 2021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타링크 관련 계획을 말하고 있다. (사진=MWC 2021 방송 영상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말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그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의 서비스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해 수십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스타링크 서비스 구축에만 300억달러(약 33조원)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한국시간) 일론 머스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스타링크 관련 계획을 공개했다. 스타링크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위성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다. 

일론 머스크는 "2018년부터 1700개 이상의 위성을 저궤도에 쏘아 올렸다"며 "오픈 베타 형태이지만 스타링크 가입자는 6만9420명이며 이는 의미있는 평가 지표"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1만2000개에 달하는 소형 위성을 쏘아 올린 후 우주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1700여개의 위성을 쏘아 올린 만큼 1년 안에 5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일론 머스크는 MWC 영상을 통해 "스타링크는 이미 12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라며 "1년 안에 가입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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