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가 주목한 과기정통부·이통3사 '농어촌 5G 공동이용'

발행일 2021-07-01 10:35:32
(왼쪽부터) 류정환 SKT 5GX 인프라그룹장, 김영인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김대희 LG유플러스 NW인프라기술그룹장이 MWC에서 5G 산업 파트너십상을 공동수상한 후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동통신3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일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2021에서 '5G 코리아, 농어촌 5G 공동이용'으로 5G 산업 파트너십 상을 공동 수상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글로모 어워즈는 모바일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과 성과를 달성한 기업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과기정통부와 이통3사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농어촌 지역 5G 투자, 기술 구현 방안 등을 검토해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올해 4월 발표했다. 이는 정부와 이통사가 모두 참여해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협력 모델로 이번 MWC에서 주목을 받았다.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은 도시보다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서 이통사들이 5G망을 공동 구축해 비용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망을 운영하자는 취지다. 전국 131개 시·군에 속한 읍면을 대상으로 5G 공동망이 구축될 예정이며 이통3사는 해외 입국자나 알뜰폰 가입자에도 차별 없이 공동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 배경으로는 농어촌 5G 공동망 이용 계획이 과열됐던 한국 통신시장의 경쟁 체제를 협력 체제로 전환한 이정표가 됐다는 점도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연구반이 단기 합의를 끌어내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농어촌 5G 공동이용을 통해 5G 전국 커버리지 구축을 조기에 달성하는 한편 사전 준비부터 상용화, 망 안정화까지 단계별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은 정부의 5G 관련 디지털 뉴딜 정책 달성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계획의 골자가 이통사 간 무선통신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축·운용하는 것인 만큼, 이를 기반으로 5G 전국망 인프라 구축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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