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무선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정기인사가 아닌 시기에 삼성전자가 사장 승진 인사를 낸 건 다소 이례적이다.

▲ 이원진 삼성전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사진=삼성전자)
▲ 이원진 삼성전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사진=삼성전자)

이 사장은 구글 본사 부사장에 오른 첫 한국 국적자로도 잘 알려졌다. 2014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으로 영입된 뒤 지난해부터 무선사업부도 서비스사업팀장도 겸직해왔다.

그는 자사 타이젠 기반 스마트TV 플랫폼 ‘TV플러스’와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만들어왔다. 지난해 무선사업부도 맡아 세트 부문 전반의 서비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이 사장은 미국 퍼듀대 전자공학 학·석사 출신으로 LG전자 위성사업부 연구원, 한국액센츄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센터 선임책임자, 미국 아이투테크놀로지 CEO전략팀 부사장,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를 거쳐 구글코리아 대표, 구글 부사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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