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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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신뢰할 수 있는 친구에게만 트윗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현재 검토 중인 세가지 새로운 기능에 대한 개념을 공유했다. 그 첫 번째는 사용자가 트윗을 선택할 수 있는 대상을 신뢰할 수 있는 친구(Trusted Friends)로 제한하는 기능이다. 현재 트위터는 트윗에 언급된 사람이나 자신을 팔로우하는 사람에게만 답글을 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능으로 답글 작성 권한은 제한할 수 있지만 트윗 자체를 보는 것은 모두가 가능하다.

트위터가 고려 중인 신뢰할 수 있는 친구에게만 트윗 기능은 트윗 자체를 볼 수 있는 사람을 설정할 수 있다. 가령 실제 친구나 뉴욕에 있는 친구들만 트윗을 볼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방식이다. 외신들은 공적인 대화와 사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 기능에 대해 트위터 사용을 늘릴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대화에 초대되도록 하는 회사의 당초 아이디어에 반하기 때문에 트위터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트위터가 검토 중인 두 번째 기능 '페이싯'(Facets)은 트윗을 보낼 때 트윗을 분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면 A사용자의 계정 전체를 팔로우하는 것이 아니라 A사용자의 특정 주제와 관련된 트윗만 팔로우하는 것이다. A사용자의 스마트폰과 관련된 트윗만 팔로우하고 업무나 개인적인 트윗은 팔로우하지 않는 방식이다.

트위터는 사용자가 트윗의 응답에서 보지 않았으면 하는 특정 문구를 지정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가령 트위터의 지침을 피해 표현하는 비속어나 욕설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식이다.

트위터는 이러한 기능들에 대해 검토 중일 뿐 어떤 것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회사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 차원일뿐 세 가지 중 어느것을 개발할지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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