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플러스 화면.(사진=디즈니)
▲ 디즈니 플러스 화면.(사진=디즈니)

월트디즈니가 국내에서 직접 운영하는 2개 방송 채널 송출을 종료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출시를 앞둔 행보로 넷플릭스와 왓차 등 국내 진출한 OTT 업체들간 대격돌이 예상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코리아는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에 제공하는 '디즈니 채널'과 '디즈니 주니어' 채널 송출을 오는 9월 말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디즈니코리아가 디즈니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방송 송출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등 디즈니플러스를 서비스한 국가에서도 이 같은 수순으로 방송 송출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디즈니코리아는 인터넷 등 유료방송 플랫폼과 웨이브·왓챠 등 OTT에서 제공되던 월정액 상품공급 계약을 순차적으로 종료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르면 9월 시작한다. 디즈니는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와 디즈니플러스 제휴 논의도 지속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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