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IT 기업들이 제공하는 QR 체크인 기능에 12일부터 예방접종 이력이 함께 표시된다. 사진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보여주는 예방접종 증명서. (사진=카카오)
▲ 주요 IT 기업들이 제공하는 QR 체크인 기능에 12일부터 예방접종 이력이 함께 표시된다. 사진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보여주는 예방접종 증명서. (사진=카카오)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공동 운영하는 '패스(PASS)' 앱 등에서 12일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 확인 기능이 제공된다. QR코드 기반 출입 등록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까지 함께할 수 있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부터 패스 앱에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는 전자예방접종증명(COOV) 앱과 연계해 패스 앱 내 QR 출입증 화면에서 이용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와 접종 기간(2주 이상 등) 정보를 제시하면 된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앱 QR 출입증도 화면 하단에 접종 정보가 표시된다. 각 앱이 제공하는 '화면 흔들기' 옵션을 설정하면 앱 실행 후 휴대폰을 흔들어 백신 접종 정보가 포함된 QR 출입증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과 토스는 QR 출입증 스마트폰 위젯을 제공하며 카카오톡은 QR코드 업그레이드 시 예방접종증명서도 함께 발급돼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된다. 토스는 QR 출입증 사용자의 백신 접종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한다. 미접종자에게는 기존 QR 화면이 제공되고 백신 접종자에게는 통합 QR 화면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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