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고래별'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을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는 9일 웹툰 고래별에 대한 드라마 제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사진=테이크원스튜디오, 네이버웹툰 갈무리)
▲ (사진=테이크원스튜디오, 네이버웹툰 갈무리)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자체 제작 웹툰인 '셀'(CELL)에 이어 '고래별'까지 영상화를 추진하며 본격적인 웹툰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모바일 게임 'BTS월드'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에서 물적분할한 테이크원컴퍼니는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캐릭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IP를 제작하는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2019년 6월 연재를 시작한 웹툰 '고래별'은 한국의 시대극 로맨스 장르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항일운동을 배경으로 한다. 웹툰은 친일파 대지주 아씨를 모시는 몸종 '수아'가 일본 경찰에게 총을 맞고 바다로 뛰어든 독립운동가 '의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한국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역사적 고증 및 아름다운 작화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실제로 고래별은 지난해 12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선정한 '2020 오늘의 우리 만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오디오 드라마 제작을 위한 팬들의 자체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됐다. 최근 '고래별 가상 캐스팅' 이라는 주제로 커뮤니티에 포스팅이 된 작품이다.

정민채 테이크원스튜디오 대표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드라마 제작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을 만들게 돼 기쁘다"며 "작품성 있는 IP 작품을 제작해 테이크원스튜디오만의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캐릭터 등 콘텐츠를 제작 중이며 현재 40여개의 원천 IP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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