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9일 부산에 '삼성청년SW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부울경 캠퍼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울경은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을 묶어 이르는 말이다.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내에 위치한 부울경 캠퍼스는 연간 200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K-디지털 인재양성 지원체계 구축'에 맞춰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7월 삼성청년SW 아카데미 6기 교육생 950명을 선발하고 내년부터는 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으로 늘려 연간 2300여명을 모집할 방침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교육 인원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타 지역에도 교육 시설 추가도 검토 중이다.

아카데미 6기부터는 기존의 코딩, 반도체·IoT 분야에서 활용되는 임베디드 트랙 외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기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양성하는 모바일 트랙 교육 과정이 추가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캠퍼스가 부울경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을 주고 취업 활동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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