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각 사)
▲ (사진=픽사베이, 각 사)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리스크IQ’(RiskIQ)를 인수한다. 애저(Azure) 등 클라우드 환경이 성장함에 따라 보안 측면에서의 MS의 투자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CBNBC’ 등 외신은 소식 지난 12일(현지시간) MS가 리스크IQ를 비공개 조건으로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선 보도들에 따르면 인수금액은 5억 달러(약 5700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리스크IQ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보안 업체로 10년이 넘는 사업 경력과 연간 7300억 웹페이지 스캔 능력을 바탕으로 사이버 공격, 서드파티 공격, 사고 대응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BMW,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미연방우체국(USPS), BNP파리바스 등이 리스크IQ의 고객이다.

MS의 에릭 도어(Eric Doerr) 클라우드 보안 부문 부사장은 “MS의 리스크IQ 인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복합적 업무에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리스크IQ 공동설립자이자 대표인 엘리아스 마노우소스(Elias Manousos)도 “리스크IQ의 솔루션이 MS의 보안 포트폴리오에 적용돼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가속화할 것”이라 말했다.

▲ 리스크IQ 대표 엘리아스 마노우소스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사진=리스크IQ 홈페이지 갈무리)
▲ 리스크IQ 대표 엘리아스 마노우소스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사진=리스크IQ 홈페이지 갈무리)

MS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이버 공격을 막기 보안 기능을 적극적으로 추가해왔고, 이를 위해 여러 보안 업체들도 인수했다. 지난 6월엔 사물인터넷 펌웨어 보안 업체 ‘리펌랩스’를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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