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 유저들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개발사와 퍼블리셔 측에 '커피트럭'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바람의나라: 연 유저들이 보낸 커피트럭. (사진=넥슨)
▲ 바람의나라: 연 유저들이 보낸 커피트럭. (사진=넥슨)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 바람의나라: 연 갤러리 회원 등 관련 유저들이 개발사 '슈퍼캣'과 퍼블리셔 '넥슨'에 커피트럭을 보냈다.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해 7월 15일 출시된 모바일 MMORPG로, 유저들은 1주년을 기념해 커피트럭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바람의나라: 연 공식커뮤니티에 1주년 기념 축전을 공개한 유저도 등장했다. 공식커뮤니티에서 '필참' 아이디를 사용하는 유저는 "1년간 본 게임 내 몬스터와 유저의 모습을 축전 이미지로 만들어 공개한다"며 "대략 340명 정도의 유저 이미지를 받아 제작했으며 이태성 디렉터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축전은 게임 내 유저들의 이미지를 한 데 모은 단체 사진을 비롯해 축제에 참여하는 도깨비왕들과 도망가는 NPC, 죽어가는 유저, 축제에 도토리 까고있는 '람쥐왕'과 '용왕람쥐' 등 다양한 상황과 이를 형상화한 이미지가 담겼다. 축전은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PPT)로 제작해 게임 내 도트이미지를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 바람의나라: 연 유저가 PPT로 제작한 축전. (사진=바람의나라: 연 공식포럼 페이지 갈무리)
▲ 바람의나라: 연 유저가 PPT로 제작한 축전. (사진=바람의나라: 연 공식포럼 페이지 갈무리)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이태성 슈퍼캣 디렉터도 유저들의 이벤트에 화답했다. 그는 "수행자분들에게 항상 고맙고 죄송한 마음 뿐인데 이렇게 커피를 보내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수행자분들의 의견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며 바람의나라: 연이 따뜻함과 재미를 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람의나라: 연은 1주년을 맞아 이태성 디렉터가 직접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을 이 날 오후 9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 날 바람의나라: 연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지역 및 문파 사냥터를 추가하는 한편 1주년 기념 이벤트 4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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