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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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미국의 억만장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에 나설 마지막 동승자는 네덜란드의 10대 청년으로 정해졌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더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은 네덜란드의 올리버 대먼(18)이 베이조스와 함께 로켓을 타고 우주관광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번 관광에는 좌석 경매 때 2800만달러(약 319억7000만원)를 써낸 익명의 입찰자가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그가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올리버 대먼이 우주관광에 나서게 됐다. 해당 낙찰자는 다른 스케줄과 겹친다며 다음 번 우주여행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블루오리진에 전했다.

베이조스가 창업한 블루오리진은 오는 20일 뉴셰퍼드 로켓에 베이조스 등 4명을 태우고 지구 상공 100㎞까지 올라 무중력 체험에 나선다.

지난 12일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버진갤럭틱이 우주여행에 성공한 데 이어 베이조스까지 우주 비행에 성공하면 억만장자들의 우주관광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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