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는 이마트24·CU와 협력해 ‘스파로스 스마트선반’과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으로 비대면 주류 판매 기술을 선보인다.
스파로스 스마트선반은 이마트24 본점에 오는 19일 도입된다. 스마트선반은 본인 인증한 소비자가 문을 열어 주류 상품을 선택한 뒤 문을 닫으면 상품과 가격정보를 인식해 자동 결제되는 주류 자판기다.
스마트선반은 매장 관리자가 유·무인 방식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평소에는 일반 냉장고와 동일하게 사용하다가 심야 시간대에만 무인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마트선반을 매장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CU는 지난 12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R설악썬밸리리조트점에서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을 도입했다. 스마트벤딩머신은 매장 관리자가 백오피스 기능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IT서비스담당 상무는 “비대면 주류 판매 기술 샌드박스 승인 이후 실제 편의점 매장에 도입되는 첫 사례다. 매장의 운영 효율성은 물론이고 소비자 편의성도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