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차기 아이폰에 AOD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사진=애플)
▲ 애플 차기 아이폰에 AOD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사진=애플)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차기작 아이폰(아이폰13)에 ‘Always On Display’(AOD)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에서 ‘파워 온’(Power On) 리포트를 내는 마크 거만(Mark Gurman)은 18일(현지시각) 애플의 최신 동향 관련 취합 자료를 공개했다.

아이폰 신작 공개 예정일이 오는 9월로 전망되는 가운데,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은 제조사에 올해 가을까지 아이폰 신제품 약 9000만 대의 제조를 맡긴 상태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12에서 처음 계획했던 생산량인 7500만 대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 애플은 그간 애플워치에 AOD 기능을 탑재해왔다.(사진=애플)
▲ 애플은 그간 애플워치에 AOD 기능을 탑재해왔다.(사진=애플)

신작 아이폰에는 AOD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AOD는 스마트폰이 꺼져 있을 때도 사용자 움직임에 반응해 화면에 시계와 날짜 등을 띄우는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위주로 사용돼왔다.

애플은 그간 애플워치에만 이 기능을 지원했고 스마트폰엔 탑재하지 않았다. 구체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AOD 기술이 전력 소모를 유발해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돼왔다. 다만 아이폰 디스플레이로 OLED가 쓰이기 시작하며 전력 소모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만큼 AOD를 탑재해도 된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아이폰 차기작은 이밖에도 적잖은 정보들이 유출됐다. ‘A15’ 칩이 탑재되고 디스플레이에는 해상도를 높면서도 소비전력도 줄일 수 있는 저온 다결정실리콘 산화물(LTPO)이 들어갈 수 있다. 120Hz 주사율이 지원되며 노치는 작아지고 배터리 수명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