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승객도 CCTV가 실시간 감지…LGU+, 8호선 '스마트 역사' 만든다

발행일 2021-07-21 09:52:26
잠실역 지능형CCTV를 관제실에서 지켜보는 LG유플러스 직원들 (사진=LGU+)

LG유플러스, 하이트론씨스템즈 컨소시엄이 2022년 상반기까지 서울 지하철 8호선에 스마트 역사(Smart Station)를 구축한다.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이 지능형 CCTV와 3D맵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역사 내 각종 사고 대응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21일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8호선 18개 역사에 스마트 역사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 역사에 가상공간에 실제처럼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입체형 밀리미터웨이브(mmWave) 레이더, 딥러닝 기반 지능형 CCTV 등을 접목해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역사 내 승객의 움직임과 사고 현황을 역무원이 빠르고 신속하게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

예컨대 갑자기 쓰러진 환자를 감지한 입체형 레이더와 지능형 CCTV가 이를 역무원에게 알리고 디지털트윈으로 빠른 응급처치와 이송을 위한 최적의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식이다.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교통약자(휠체어, 시각장애인 등) 서비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미착용자 검색 등 다양한 관제 활동도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컨소시엄은 승객들의 부정승차를 탐지하고 이를 빅데이터 시스템과 연계하는 정책, 역사 관리를 위한 통합 플랫폼과 유무선 네트워크 연동, 1~4호선 시스템(IP-MPLS) 연계 등으로 8호선 역사를 탈바꿈할 방침이다. 컨소시엄은 2019년 지하철 2호선에서도 스마트 역사를 구축한 바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앞서 1~4호선 스마트 역사 구축 사업 기술평가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8호선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전세계 최고 수준의 지하철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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