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DIOS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네이처 베이지.(사진=LG전자)
▲ LG DIOS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네이처 베이지.(사진=LG전자)

살림을 해봤다면 ‘3신(新)가전’이란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의류건조기와 로봇청소기, 그리고 식기세척기가 바로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식기세척기는 요즘 들어 더 떠오르는 신가전이다. 몇 년 전 절친 집들이 때 식기세척기를 처음 경험해봤는데, 기계에 식기만 넣으면 알아서 씻어주고 말려주는 그 신박함에 놀라 바로 인터넷에서 제품을 찾아본 기억이 있다.

식기세척기 구매를 진지하게 고민한 건 식중독에 한 번 호되게 데인 이후부터였다. 종일 설사에 탈수증을 겪고 난 뒤 주방을 보니 모든 식기와 주방용품이 ‘흉기’로 보인다. 그렇다고 주방에 손닿는 모든 것들을 매일같이 다 삶을 순 없으니,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식기세척기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올해 여름은 마른장마 끝에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식중독이 기승을 부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실제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염 환자 수 통계를 살펴보면 7월 68만9638명, 8월 71만2737명으로 1년 중 여름철에 가장 많았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터넷 커뮤니티에 최근 들어 식기세척기를 마련했다는 글이 꽤 많이 보인다. 코로나19로 집콕이 늘며 삼시 세끼를 집에서만 먹는 일이 많아지니, 편의와 위생 측면에서 식기세척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그중에서도 LG전자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는 잊을 때 쯤 되면 꾸준히 리뷰 글이 올라오곤 한다. 대충 찾아봐도 전반적으로 평가는 좋은 편이다.

트렌디한 디자인 속 식중독 막아주는 '100도 트루스팀'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네이처 베이지.(사진=LG전자)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네이처 베이지.(사진=LG전자)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에서 먼저 눈에 띄는 건 세련된 디자인이다. 제품은 자연을 연상케 하는 ‘솔리드 그린’과 차분한 느낌의 ‘네이처 베이지’, 여느 공간에도 잘 조화되는 ‘솔리드 실버’ 등 3색으로 구성됐다. 재질도 각각의 색에 맞게 매트한 스테인리스와 자연을 본뜬 메탈 등 프리미엄 소재로 다변화했다. 주방 가전이 집과 조화를 이루는 오늘날 트렌드에 걸맞다.

기능적으로 가장 호평을 얻는 건 탁월한 세정 능력이다. ‘토네이도 세척날개’라 부르는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4개의 날개에 달린 54개 토출구에서 강한 입체 물살이 뿜어져 나와 식기를 깨끗하게 닦아준다. LG전자가 부산대 감각과학연구실과 공동 실험한 결과 손 설거지보다 물 사용량은 약 10분의 1로 줄었고 세척 성능은 약 26% 우수했다.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에 달린 토네이도 세척날개에는 54개 토출구에서 고압의 입체 물살이 뿜어지며 식기를 깨끗하게 씻어준다.(사진=LG전자)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에 달린 토네이도 세척날개에는 54개 토출구에서 고압의 입체 물살이 뿜어지며 식기를 깨끗하게 씻어준다.(사진=LG전자)

LG전자의 기존 식기세척기(D1265MF1)와 비교해봐도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의 세정 능력은 훨씬 탁월하다. TUV 라인란드 테스트 결과 제품의 세척 성능은 기존 제품이 89.2%인데 새 식기세척기는 93.4%로 약 4.2%포인트 높아졌다. 세척 시간도 표준코스 기준으로 92분에서 55분으로 약 40%가량 줄었다. 식기를 곧바로 재사용해야 할 때 기다려야 할 일이 없게 된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는 기름기 많은 후라이팬이나 눌어붙은 음식물 찌꺼기에서 더 빛을 발한다. 80도에 달하는 고온수로 식기를 깨끗하게 세척해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손 설거지라면 그 절반인 40도로도 씻기 어렵다는 걸 고려할 때, 높은 온도의 물이 고압으로 세척해준다는 것만으로도 당연히 우리 손으로 닦는 것보다 더 깨끗할 수밖에 없다.

▲ 제품에 적용된 '100도 트루스팀'은 식기 구석구석 스며들며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한다.(사진=LG전자)
▲ 제품에 적용된 '100도 트루스팀'은 식기 구석구석 스며들며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한다.(사진=LG전자)

식기세척기 구매를 고려하는 현실적 이유는 세정뿐 아니라 위생 문제도 있다. 식재료가 신선해도 이를 다듬고 조리할 때 쓰는 칼이나 도마, 수저 등 식기의 조리도구가 깨끗하지 못하다면 음식도 오염될 수밖에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중독 발생원인의 25%가 가정 내 오염된 조리기구 등을 통한 2차 오염에 의한 것이라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입에 직접 닿는 식기는 설거지 후에도 세균이 남을 수 있고, 완벽히 세정돼도 보관 중 세균이 생길 수 있어 식중독 감염의 주된 원인이 된다.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 등으로 인한 감염성 장염은 평소 철저한 개인위생과 조리기구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위생 측면에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가 돋보이는 건 바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100도 트루스팀’ 때문이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고온의 미세스팀이 식기 구석구석까지 스며들며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 22종을 100%에 가깝게 제거한다. 실제 실험에서 세척이 까다로운 젖병, 도마, 가위 등 12개 집기류에서 식중독균의 원인이 되는 대표 원인균 3종(장관출혈성대장균, 먼노로바이러스, A형간염바이러스)이 표준코스에 스팀, 고온살균 코스 추가 기준으로 99.999% 제거됐다. 식기세척기 하나만으로 가정의 건강이 지켜지는 셈이다.

손 설거지를 할 때 간과되는 손 건강 측면도 무시될 수 없다. LG전자와 울산과학기술연구원(UNIST)이 '식기세척 작업 신체부하'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했는데, 3인 가구 식사 환경을 기준으로 손 세척 시 식기세척기에 비해 손목 관절이 무려 7배나 더 회전했다고 한다. 주변에도 마우스를 쓰며 일하는 지인이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리며 설거지가 어려워지자 식기세척기를 샀는데, 결과적으로 손목 관절도 지키고 가족과 보낼 시간도 많아져 크게 만족했다고 한다.

'인버터 DD모터'로 소음 잡고 '연수장치'로 물 얼룩 없애고
식기세척기를 쓰다 보면 생기는 몇 가지 스트레스 요인이 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소음이다. 간혹 밤 늦은 시간 기기를 돌려야 하는데, 아기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작은 소음 하나에도 굉장히 민감해진다. 맞벌이 부부가 밤늦게 퇴근해 집에서 영화를 볼 때도 기존 식기세척기의 소음은 신경 쓰이는 요인이다.

여기서 빛을 발하는 게 바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의 저소음, 저전력 기반의 인버터 DD모터다. 2중 소음 차단재와 맞물려 모터는 39데시벨(dB)의 저소음을 구현한다. 맞벌이 신혼부부, 아이를 재우고 밤늦게 설거지를 해야 하는 가구가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또 인버터 DD모터는 저전력 설계로 표준코스 1회 기준 전력 소모량이 약 1.0kWh에 불과할 만큼 전기도 덜 쓴다.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엔 제품 수납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선반 시스템이 적용됐다.(사진=LG전자)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엔 제품 수납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선반 시스템이 적용됐다.(사진=LG전자)

일반적인 식기세척기에서 불편한 요인인 수납 측면에서도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는 강점이 있다. 각종 그릇은 물론 냄비와 프라이팬 등 대용량 식기도 편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선반 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하단 선반의 높낮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상단 맞춤 접시꽂이는 물론 최상단 다용도 선반도 설치돼 작은 식기류부터 큰 냄비까지 사용자 편의에 맞게 수납할 수 있다.

제품엔 9가지 기본 세척코스와 7가지 옵션 코스가 제공된다. 4회 행굼을 추가하는 ‘안심헹굼’ 기능, 필요할 경우 상하 칸을 분리해 세척하는 ‘듀얼존’ 기능이 특히 눈에 띈다. 집안 식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걸 고려할 때 이런 기능이 충분히 유용해 보인다. 또 세척 완료 후 적정 온도에서 자동으로 문을 열어 습기와 냄새를 빼고 자연 건조할 수도 있다.

▲ 연수장치 적용 전(왼쪽)과 후. 유리잔 물 얼룩 차이가 쉽게 확인된다.(사진=LG전자)
▲ 연수장치 적용 전(왼쪽)과 후. 유리잔 물 얼룩 차이가 쉽게 확인된다.(사진=LG전자)

물 얼룩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국내 식기세척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연수장치를 적용해 물속 석회질 성분을 제거한다고 하며, 특히 연수장치와 트루스팀을 함께 사용하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물 얼룩이 크게 줄어든다. 고급 식당의 깨끗한 식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처럼 이제 우리 가정에서도 투명한 유리 식기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에게, 소중한 시간은 가족에게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는 편의성 측면에서도 전작 대비 개선된 부분이 보인다. 와이파이 기반의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게 대표적이다. 제품과 스마트폰을 연동하면 세척 현황과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또 제품을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쓸 수 있도록 통살균 시점도 알려준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제품 사용 정보와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알 수 있고 혹여 제품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스마트 진단 결과에 따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는 LG전자 씽큐(ThinQ)와 맞물려 더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다.(사진=LG전자)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는 LG전자 씽큐(ThinQ)와 맞물려 더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다.(사진=LG전자)

이러한 스마트 기능은 LG전자의 다른 가전제품과 합쳐지면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 예를 들어 씽큐(ThinQ) 광파오븐과 연결하면 레시피에 따라 알맞은 오븐의 온도 및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식사를 마친 뒤엔 식기세척기가 해당 요리에 맞는 세척 코스도 추천해준다. 스마트홈 시대 우리 삶의 편의를 더해준다는 면에서 유용한 기능이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는 ‘식기 세척’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사용자 편의 측면에서 실용성 높은 기능들이 다채롭게 들어간 제품으로 보인다. 100도 트루스팀과 인버터 DD모터는 건강한 삶, 평온한 저녁을 제공하며 제품에 탑재된 연수장치는 물 얼룩을 줄여 식기를 쓰는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날 먹은 음식이나 사용 패턴에 맞는 스마트한 여러 기능들도 눈에 띈다.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네이처 베이지.(사진=LG전자)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네이처 베이지.(사진=LG전자)

이는 결국 ‘삶의 질’과도 직결된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하루 세끼를 꼬박 집밥을 먹는 일이 잦아졌는데, 밥을 먹은 뒤 설거지하는 게 여간 오래 걸리고 귀찮은 게 아니다. 혹여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면 족히 30~40분은 설거짓거리를 붙잡게 된다. 대략 한 번에 20분만 쳐도 하루 세끼니 약 한 시간이다.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에 맡기고 우리의 소중한 시간은 가족, 연인과 함께 보내는 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이유다.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네이처 베이지.(사진=LG전자)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네이처 베이지.(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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