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신약개발·K팝...솔트룩스 "기업가치 1조 유니콘이 목표"

발행일 2021-07-23 13:28:31
솔트룩스가 개발해 LG유플러스 등에 제공한 어린이형 AI 휴먼.(사진=솔트룩스 공식 유튜브)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메타버스·바이오 분야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케이팝(K-POP)·자율주행 등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23일 솔트룩스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5년간 매년 2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사업 확대를 통해 50%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솔트룩스는 지난 2019년 메타버스의 핵심인 가상인간 ‘메타휴먼’을 상용화해 서울시·광주시·LG유플러스 등에 제공해온 바 있다. 지분 투자한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프론티스가 이달 한컴인텔리전스에 인수되면서 추후 메타버스 사업에서 솔트룩스와 한컴그룹과의 협력이 예상되고 있다.

바이오·헬스분야 사업도 전개 중이다. 올해 2월 국내 게놈특구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울산 바이오AI센터 설립, 전문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총 사업비 407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게놈특구사업에서 솔트룩스는 신약 개발을 위한 바이오 마커용 AI 기술, 초대규모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게놈분석 전문기업 클리노믹스와 함께 바이오 벤처기업 제로믹스를 설립, 대규모 데이터 기반 신약·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로믹스는 AI로 분석한 1만명의 인간 게놈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망기업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팝 플랫폼 기업 한터글로벌 △법률 플랫폼 기업 아미쿠스렉스 △자율주행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 △AI 엔진 개발 전문기업 소이넷 △AI·디지털 플랫폼 기업 T3Q 등 지금까지 총 11개 기업에 직접투자를 진행했다. 전문 벤처캐피털인 솔트룩스벤처스도 설립했다. 솔트룩스는 대규모 인수합병을 통한 전략적 사업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기업·공공분야를 넘어 개인 고객 대상의 비즈니스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신규 사업들을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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