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엽 롯데정보통신 경영전략본부장(왼쪽)과 오홍재 비전홀딩스코퍼레이션 대표가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따. (사진=롯데정보통신)
▲ 김경엽 롯데정보통신 경영전략본부장(왼쪽)과 오홍재 비전홀딩스코퍼레이션 대표가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따.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 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롯데정보통신이 메타버스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6일 가상현실(VR) 콘텐츠 및 메타버스 전문 벤처 기업 ㈜비전브이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공과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가상세계에서 아바타 등을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기존 VR과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비전브이알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딥-인터랙티브' 독자 기술로 VR콘텐츠 특허를 보유했다. 현대자동차의 가상현실(VR) 홍보영상과 일본 VR 장편드라마 '하나비' 등을 제작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클라우드 플랫폼과 ㈜비전브이알의 메타버스 영상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초고화질 영상은 효과적인 대규모 데이터 트래픽 처리가 필수적인데 롯데정보통신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으로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어 핵심 산업으로 부상한 메타버스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며 "㈜비전브이알과 함께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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