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스마트 데모공장 (사진=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 창원 스마트 데모공장 (사진=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SK텔레콤은 28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손잡고 경남 창원 국가산단에 5G·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데모 공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창원 스마트 데모 공장은 5G 기반으로 각종 장비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산단 내 기업들에 D(데이터), N(네트워크), A(인공지능) 기술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의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창원 스마트 데모공장은 한국전자기술원이 운영하는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내에 있다. SKT는 이곳에서 5G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 운송 시스템, 가공기 등의 주요 장비 데이터를 지연없이 빠르게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AI 기반 월 구독형 서비스인 '그랜드뷰' 기반의 △실시간 장비 모니터링 △설비 고장 전조알람 △설비 유지보수 DB화 △AI 분석 모델링 환경도 구축됐다.  

SKT는 창원 국가산단에 있는 기업들이 데모 공장에서 제조산업 분야에 필요한 제조 솔루션과 DNA 기술 패키지를 활용해 IT와 OT가 융합된 서비스를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KT는 최근 산업용 송풍기 업체 동양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경영인증원과는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교육훈련사업 공동수행 협약을 맺는 등 스마트팩토리 사업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SKT는 통신 외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ICT 사업'에서 톡톡한 매출 견인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탈통신 사업 확대 차원에서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최낙훈 SKT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은 "이번 협력으로 국가산단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도입 과정 속 시행착오와 적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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