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사진=현대차)
▲ 현대차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독일법인이 수소연료 차량 인프라 지원을 위해 독일 수소 모빌리티 네트워크 'H2 모빌리티(H2 Mobility)에 지분 투자한다. H2 모빌리티는 독일 정부와 다양한 기업이 탄소배출 감축 등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로이터통신은 5일 이 같은 소식을 밝히며 현대차 독일법인이 H2 모빌리티 7번째 주주가 된다고 설명했다. 지분 투자 관련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 독일법인 외에는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 네덜란드 석유화학 기업 쉘, 미국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린데, 독일 자동차 기업 다임러 등이 참여하고 있다.

H2 모빌리티는 91개의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H2 모빌리티 측은 2~3년 이내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콜라스 아이완 H2 모빌리티 총괄 이사는 “현대차는 상용차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현대차의 지분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2020년 7월 스위스에 수출했다. 엑시언트는 스위스에도 올해 말까지 총 140대가 수출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유럽 다른 국가와 북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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