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스마트 물류업체 인수…쿠팡·CJ대한통운이 고객사

발행일 2021-08-05 09:50:21
유진로지스틱스가 운영하는 무률센터 사진. (사진=유진로지스틱스.)

유진그룹이 스마트 물류설비기업을 인수해 물류사업 강화에 나선다. 최근 퀵커머스 시장의 확산으로 도심형 창고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문업체 인수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진그룹 계열 물류기업인 유진로지스틱스는 스마트 물류 설비 제조기술을 보유한 태성시스템을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태성시스템은 화물 고속분류 장비와 제어시스템 등 물류 자동화 설비를 설계,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물류 효율을 혁신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휠소터, 플랩소터, 버티컬 틸트트레이소터 등 제품을 개발한다. 최근 3년 간 연평균 매출액이 88% 성장하는 등 자동화 물류설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는 쿠팡, CJ대한통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중국, 미국, 남미,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 이커머스 업체와도 거래 중이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의 방향을 유통과 물류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며 “기존 제조업에서도 아이템의 다양성과 깊이를 추구하고 신기술을 접목시켜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550억원의 인수금은 모회사 유진로지스틱스 증자와 유진PE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유진그룹은 신속히 경영진을 파견해 인수를 마무리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추가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스마트 물류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는 태성시스템 인수를 통해 미래 물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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