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스)
▲ (사진=토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개발자 공개 채용에 5000명이 지원했다.

이번 채용은 '금융 슈퍼앱'으로 성장하는 토스의 개발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뽑는 자리로, 토스 채용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토스는 많은 지원자가 몰린 만큼 역량있는 개발자라면 인원 제한없이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2021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에 5300명(9일 자정 기준)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로 △안드로이드 390명 △iOS 280명 △데이터 엔지니어링 660명 △프론트엔드(Frontend) 1130명 △서버 2190명 △인터널 제품용 서버 550명 △웹 오토메이션(Web Automation) 130명이 접수했다. 채용 접수 마감은 오는 11일 자정으로, 최종 지원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토스는 'NEXT 개발자 챌린지'를 통해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토스코어·토스뱅크·토스증권·토스페이먼츠 등 4개 계열사에서 최대 6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지원자가 몰린 만큼 인원 제한없이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는 이달 14일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실시한다. 이후 코딩테스트 통과자에 한해 자유 양식의 지원서를 제출 받고, 1・2차 화상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하게 된다.

토스는 입사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각 계열사의 정책에 따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또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부여한다. 성과급·체력단련비·경조사비·식대 등 급여 외 현금성 복리후생 혜택도 제공한다. 더불어 코딩테스트 상위 50% 개발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개발지원금을 100만원씩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지난해 NEXT 개발자 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많이 확보했다"며 "올해는 토스 뿐 아니라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까지 4개사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직군이 참여하는 만큼 유례없는 대규모 채용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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