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모듈 결함’ LG전자, 볼트EV 리콜 충당금 2346억원 반영

발행일 2021-08-10 18:23:36
GM 쉐보레 볼트EV. (사진=GM) 
LG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127억원에서 8781억원으로 총 2346억원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1136억원에서 2919억원으로 증가했다.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EV 리콜에 따른 충당금이 반영된 결과다. 

GM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볼트EV 리콜 실시 소식을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한 볼트EV 차량 6만8600대 중 배터리 제작 결함이 의심되는 차량이다.

GM은 “배터리에서 두 가지 제조 결함을 확인했다”며 “결함이 있는 배터리 모듈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모듈은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과 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배터리 조립체다.

LG전자 충당금 반영 전·후 실적 추이. (자료=LG전자)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모듈은 LG전자가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양사가 충당금을 나눠서 부담했다. LG에너지솔루션 모회사 LG화학은 영업이익은 기존 2조2308억원에서 2조1398억원으로 총 910억원 감소했다.

추후 진행되는 리콜 경과에 따라 추가 반영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LG전자는 “향후 진행되는 리콜 경과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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