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요식업 가게 운영자가 LG유플러스의 '우리가게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 한 요식업 가게 운영자가 LG유플러스의 '우리가게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11일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소상공인 맞춤형 통신·솔루션 패키지 상품인 U+ 우리가게패키지 가입자들에 대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한 요식업계 소상공인들을 위한 비용 혜택이 주를 이룬다.

먼저 양사는 U+우리가게패키지 신규 가입자에게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즈포인트를 최대 30만원 지원한다. 비즈포인트는 배민 가맹점주들이 앱 내에서 광고나 각종 물품을 구매하는 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요식업종은 가게에서 이용하는 인터넷 요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배민 앱 내 '사장님 광장'에서 신청할 수 있고 패키지 가입자라면 3개월간 인터넷 요금이 지원된다. 지원이 끝난 뒤에도 매월 7%의 요금할인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배달용 일회용 식기 구입 등에 쓸 수 있는 배민상회 쿠폰 3만원권도 지급한다. 여기에 비즈포인트와 인터넷 요금지원(1G 상품, 3개월 이용료 12만5400원)을 더하면 약 40만원 이상의 혜택이 주어지는 셈.

지난 7월 개편된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월 2만5300원(100M 기준) 상품에만 가입해도 배민상회 쿠폰을 포함해 9종의 혜택이 최대 12개월 간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와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공동 플래그샵 구축을 비롯해 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박정빈 우아한형제들 배민사업운영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과 상생 가능한 선순환 비즈니스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은 "요식업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배달 앱 업계 1위인 우아한형제들과 지속해서 협업할 계획"이라며 "요식업종 사장님들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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