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본사 전경. (사진=한화그룹.)
▲ 한화그룹 본사 전경. (사진=한화그룹.)

한화에너지가 자사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 에이치솔루션을 흡수 합병한다.

11일 한화에너지와 에이치솔루션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너지가 에이치솔루션의 자산 및 부채를 모두 승계하는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공시했다. 두 회사 간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다.

주주들의 지분비율에 따라 한화에너지의 주식을 교부한 결과 에이치솔루션 주식 1주당 한화에너지 주식 2.7085336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흡수합병 결정에 대해 의사결정구조 단순화 및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성을 이유로 내세웠다. 기존 최대주주 지분율 변화는 없으며 투자부문(에이치솔루션)과 사업부문(한화에너지)를 통합하는 구조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그룹 승계 핵심 회사로 꼽힌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의 3형제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 상무가 각각 50%, 25%, 25%의 지분을 소유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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