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컴퓨팅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 클라우드 컴퓨팅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아마존과 100억달러(11조5700억원) 규모의 웹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일드 앤 스토미(Wild and Stormy)’라는 코드명을 가진 이 프로젝트의 세부정보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워싱턴 테크놀로지가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이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기술이 아마존에 앞서며, 정부의 계약 선정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두 기업은 과거부터 정부의 클라우드 사업 계약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방부의 IT 인프라 현대화 사업인 제다이 프로젝트를 따내자 아마존은 프로젝트 평가 과정에서 결함과 오류들이 발견됐다며 법적 대응한 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100억달러 규모의 제다이 프로젝트 계약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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