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톰브라운 에디션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전작에 이어 이번 신제품에서도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톰브라운의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이 담긴 에디션을 선보인다.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 응모를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가격은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이 396만원, 갤럭시 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이 269만5000원이다. 제품 배송은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에디션에는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작과는 다른 무광택의 화이트 색상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감성을 담았다. 힌지에는 유광의 실버 색상을 적용해 빛의 반사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두리에는 톰브라운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적용됐다.

독특한 톰브라운의 세계관은 사용자경험(UX)에도 투영됐다. 제품의 전원을 켜면 시그니처 패턴 디자인을 만날 수 있으며 디자이너의 손글씨와 독창적인 스케치가 잠금화면·배경화면·앱 아이콘 등에 반영됐다.

갤럭시 Z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폴더블폰 뿐 아니라 톰브라운 에디션의 디자인 감성이 반영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40mm 모델,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을 비롯한 다양한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갤럭시 워치4는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교체 가능한 가죽·불소고무·패브릭 소재의 3종 스트랩과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 버즈2도 톰브라운 디자인의 가죽 케이스가 지급된다. 각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가죽 케이스와 S펜 프로도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 이번 에디션에는 폴더블폰과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트리오'가 포함된다. 케이블, 더스트 백 등 내부 구성품까지 톰브라운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폴더블폰 파손 보장 2회,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 딜라이트 샵,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삼성대치본점, 홍대본점에서 12일부터 체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로듐 도금의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의 톰브라운 스페셜 에디션도 9월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무선사업의 환경 지속가능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도 발표했다. 비전에 따라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다.

회사는 강도·심미성·내구성을 고려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 중이며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제품 전반에 접목할 계획이다. 패키지에서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하는 노력도 지속한다. 일반적인 제품 패키지에 사용되고 있는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2025년까지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을 0.005와트(W) 미만으로 낮춰 대기 전력 제로화를 달성할 방침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은 규모와 영향력, 방대한 갤럭시 생태계에 걸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지구 보호를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며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보다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중요한 단계일 뿐이며 개방과 투명성, 협업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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