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5G 스마트폰 '픽셀 5A'. (사진=구글 블로그)
▲ 구글의 5G 스마트폰 '픽셀 5A'. (사진=구글 블로그)

구글이 방수 기능과 대용량 배터리를 갖춘 50만원대 중급 5G 스마트폰 '픽셀 5A'를 공개했다.

구글이 1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픽셀 5A는 A 시리즈 픽셀 기기 중 처음으로 IP67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됐다. IT매체 <더버지>는 픽셀 5A의 IP 등급에 대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A52 5G'와 애플의 '아이폰 SE'를 제외한 500달러 이하의 제품에서는 보기 어려운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대용량의 배터리를 갖춘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픽셀 5A의 배터리 용량은 4680mAh로, 전작인 픽셀 4A 5G(3885mAh)보다 늘었다. 구글은 배터리 절약 기능을 활용할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8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픽셀 5A는 후면 초광각 렌즈를 포함한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했다. 영상을 안정적이고 매끄럽게 유지하는 시네마틱 팬 기능과 어두운 환경에서 사물을 잘 포착할 수 있는 'Night Sight'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 이 제품은 6.34형(인치) OLED 베젤리스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765 칩, 타이탄 M 보안 모듈을 갖췄다. 저장공간은 128기가바이트(GB)이며 6GB의 램(RAM)을 장착했다.

픽셀 5A는 이날부터 미국과 일본의 구글 스토어에서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449달러(약 53만원)다. 이달 26일부터 미국의 구글 Fi, 일본의 소프트뱅크를 통해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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