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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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사내벤처 1호 기업 ‘위케어 주식회사’가 오는 9월 간병인 중개 플랫폼 ‘위케어(WECARE)’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위케어 주식회사는 NHN에서 신사업 발굴을 위한 TF(task force·대책본부)로 출발해 지난 6월 정식 설립된 NHN 최초의 사내벤처 기업이다. 2025년부터 국내 고령화 인구가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간병·요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위케어는 개인 간병·요양보호사, 요양시설 등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와 간병인을 연결해주는 중개 서비스다. 보호자·간병인이 직접 정보를 확인하고 적합한 상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NHN 관계자는 “기존 알선 업체를 통해 임의 파견방식으로 연결되는 간병인 매칭 서비스와는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가제 도입, 신용카드 결제 지원 등으로 결제 편의를 높였다. 간병인·보호자간 소통을 위한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공유를 위한 채널을 비롯해 간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이슈를 조정·방어할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 등을 마련했다. 보호자용으로는 모바일 앱을, 간병인용으로는 PC사용에 용이한 웹 서비스를 지원한다.

위케어는 시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간병인 모집을 위한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선 9월8일까지 간병 희망자가 위케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인증을 마치면 5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이외에 실제 업무 진행, 간병인 소개 등을 통해 인당 최대 33만원의 보너스를 지급받을 수 있다. 보호자 대상 간병비 지원 행사도 열 계획이다.

위케어 황선영 대표는 “NHN의 사내벤처 1호 기업으로 탄생한 만큼 책임감이 남다르다”며, “고령자의 생활을 다각도로 케어하는 ‘웰 에이징 테크 플랫폼(Well aging tech platform)’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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